#사건번호2.
- 존재의 대한 의구심과 결핍, 그 간절함에 대해 보고드립니다.
지독한 결핍이 극단에 이르면 어떤 형태를 띠게 될까. 계속 외면하고 눌러 놓았던 상처는 어느 순간 폭발하여 걷잡을 수 없게 되고, 결국 자기 파괴로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보호 종료 후 시설에서 나온 강주원은 이런저런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보려 하지만 그런 의지는 빚으로 남아 주원의 발목을 잡는다. 돈도 없고, 가족도 없고, 아끼는 사람마저 잃어버린 채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휩쓸린 주원은 잔혹한 연극을 시작한다.
KBS무대
2016 <806> <죽은 시인의 사회>
2017 <내가 죽은 집>
2019 <산타할아버지는 너무 바쁘십니다>
2020 <흔한 우리의 흔하지 않은 경우>
2021 <달이 잠든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