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콘텐츠 전문 제작 및 유통사 오디언이 광복 78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 숏폼 오디오 드라마 <그날의 소리 : 만세 2023>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해 <그날의 소리 : 만세>를 통해 일제강점기 대표 저항 시인 5인의 이야기를 선보였던 오디언은 올해에도 역사에 선명한 자취를 남긴 독립운동가 5인을 선정해 또 다른 드라마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그날의 소리 : 만세 2023>은 실제 독립운동가가 남긴 명언에서 실마리를 얻어 사료를 바탕으로 창작한 픽션이며, 300초 남짓의 짧은 숏폼 콘텐츠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항일 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중국 비행학교 입학 후 단독 비행을 허가 받는 순간을 담은 ‘권기옥’ 편 ▲훙커우 공원 의거 직전 김구와 마지막 식사를 하며 의지를 다지는 ‘윤봉길’ 편 ▲동지 우덕순과 함께 거사를 모의하고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 편 ▲청년 시절 투옥 중 ‘백범’이라는 호를 짓게 된 일화를 담은 ‘김구’ 편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으로 법정에 서야만 했던 ‘유관순’ 편 등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편마다 상징적인 짧은 부제가 붙어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5인의 독립운동가로 변한 강수진, 장민혁, 홍후백, 김보민, 장예나 성우가 열연을 펼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오디오드라마에서 권기옥 역을 맡은 김보민 성우(쓰복만)는 “독립운동가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제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도 없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오디언 관계자는 “<그날의 소리 : 만세 2023>은 14일 오디언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5편 일괄 무료 공개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자체 IP 오디오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