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

작가 육호수
출판사아침달
출시일2021.07.02
낭독자 오승훈

작품 소개

“새를 만난 적 없는 새에게” 만난 적 없는 낯선 언어와의 마주침

육호수의 첫 시집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육호수는 “사물의 뉘앙스를 건져내는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으며 2016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인이다. 등단작 「해변의 커튼콜」을 포함해 총 34편의 시와 부록으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어두우면서도 경쾌한 언어로 유년 시절의 상처와 성장을 다룬다. 시집 곳곳에 성경 구절이 인용되고 지상과 천국의 풍경이 겹친다. 신성성을 모티프로 한 여러 시편들에서 엿보이는 비딱한 언어들은 기도 바깥의 세상으로 몸을 내밀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다. “새를 만난 적 없는 새에게”라는 시인의 말처럼, 독자들은 만난 적 없는 낯선 언어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저자

육호수

낭독자

오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