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

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

작가 원성은
출판사아침달
출시일2021.07.02
낭독자 신동미

작품 소개

창백하고 부드러운 언어의 공백, 그것의 치명적인 아름다움

원성은 시인의 『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2016년 《문예중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원성은의 첫 시집이다. 총 46편이 실린 본작은 의미에 구멍 난 언어가 그리는 이미지로 가득하다. 원성은의 시에서 언어의 의미와 이미지는 미끄러지고, 어긋나고, 재구성된다. 그 언어는 읽을 수 없는 외국어처럼 낯설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장욱 시인에 따르면 “의외로 격렬하고 뜨거운 성숙과 사랑의 서사”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는 원성은의 시가 세계에 대한 압박과 공포를 느끼는 이의 생존과 성장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알 수 없는 것들에 관한 공포가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이어지는 순간들이 많은 이들에게 목격되기를 고대한다.

저자

원성은

199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5년 [문예중앙]으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현재 초코는 고향에서 부모님과 생활 중이다.

낭독자

신동미